가락동노래방후기21
이제는 어느 정도 나이도 먹었고 만날 사람과 안 만날 사람도 구분해가며 만나고 내용 없는 술자리는 조금씩 피하게 되네요.
제가 외골수라 한번 믿었던 사람은 끝까지 믿고가는 성격이라서 친했던 사람들한테
상처도 많이 받고 해서 조금씩 점점 변해가더라고요.
며칠 전 제가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갑자기 너무 허한 맘이 들길래 동생한테 전화를 걸었어요.
동네에 같이 사는 놈인데 늘 주저리주저리 제 넋두리를 잘 들어준답니다.
집 근처로 나오라고 했어요. 집에 그냥 들어가기도 싫고 그래서 동생을 불러서 집 앞에서 맥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네요
사실 얼마 전 오랫동안 만난 여자친구랑 이별해서 저 많이 외로웠어요.
쪽팔려서 누구한테 표현도 못 하고 괜찮은 척 혼자만 속앓이했거든요.
어느덧 시간도 많이 흐르고 슬슬 취기가 올라오더니 동생이 술집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 또한 좀 취기가 올라오니까 정신도 몽롱해지고 필받은 김에 출근할 생각은 아예 잊은 채
여기서 계속 더 마시는 거보다 아가씨 있는 곳에서 마시는 게 좋았기에 바로 달렸어요.
동생이 아는 곳이 있다고 해서 택시를 타고 자리를 이동했어요.
도착하니 윤 부장이란 분이 입구에 마중을 나와계시더라고요.
안내를 받고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초이스를 해줬어요.
아가씨는 많더라고요. 동생의 배려로 많은 아가씨들 중에 제가 맘에 드는 아가씨를
먼저 고르고 나중에 동생이 맘에 드는 아가씨를 초이스 했어요.
제 파트너 가슴 볼륨감도 엄청났고요. 엉덩이 힙업도 장난 아닌 게 살이 아주 탱탱했어요.
어차피 노는 동안만 열심히 놀다 갈 거기에 전 몸매 중심으로 초이스 하거든요.
동생 파트너도 가슴은 살짝 빈약했지만 얼굴은 정말 예뻤고 슬림하니 군살 없는 몸매에 라인은 아주 죽이더라고요.
즐겁게 노래도 부르고 놀며 짓궂게 손장난까지 치는데도 제팟 요령껏 잘 받아줬어요.
오기 전부터 술을 짬뽕으로 섞어 마시기도 했고 너무 급하게 마셔서 그런가 술기운도 엄청올라오더라고요.
그때마다 제팟 여자친구처럼 살뜰히도 챙겨주네요. 여자는 자고로 센스가 있어야 좋은데
제팟 참 매력 있어 보였어요.
전 원래 중간에 끊기고 연장하 거 싫어서 두 시간 생각하고 놀았기 때문에 흐름 안 끊겨서 좋고
방해 안 받아서 좋았네요.
제팟 중간중간에 여자친구처럼 느껴지게 애교로 제 맘도 살살 녹여주더라고요.
괜히 사람 심쿵 해지게요. 점점 조금씩 더 몽롱해지더니 몸은 정말 힘들어지고 졸리기까지 했어요.
시간도 다 끝나가고 그제서야 출근 걱정도 돼서 마감했네요. 나올 때 웨이터가 꿀물까지
챙겨줘서 잘 마시고 나왔어요. 그거라도 안 마셨다면 일하면서 정말 힘들었을 거 같네요.
윤 부장님 배웅까지 택시 잡아주셔서 잘 왔고요.
다음에 한 번 더 가도록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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