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노래방후기 윤부장 지금 시작합니다.
친구가 강남으로 놀러 와서 만났는데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조금 낯설더라고요.
그건 친구도 마찬가지였는지 저녁 먹으면서 술 마시는데 속 얘기를 많이 하네요.
저도 마음 한구석이 안 좋아서 술만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자기 동네가 서 한 잔만 더하자고 조르더라고요.
구리에서 살고 있는 걸 내가 뻔히 알고 있는데 지금 11시가 다 되어 가는 이 시점에 구리라니.
그런데 안 가겠다고 하면 안 될 것만 같은 분위기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대리 불러서 친구차타고 구리로 넘어갔습니다.
공영주차장에다 차 세워두고 다시 도보로 이동.
둘 다 술이 어느 정도 들어가서 걸음걸이가 느릿느릿하기만 하네요.
걸어가면서 전화를 합니다. 윤부장이란 사람한테 전화를 하더니 둘이서 가니까 준비해놓으라고 하더라고요.
전화 끊고 어느 정도 걸었는데 간판이 보이더군요.
다시 전화를 하니까 윤부장이란 사람이 나와서 저희를 맞이합니다.
형님! 형님! 하는데 꽤나 싹싹하네요.
룸으로 들어가서 술은 많이 마셨으니까 기본으로 달라고 하고 놀기 시작했는데요.
친구나 저나 술이 들어가서 처음엔 퍼져있느라 제대로 놀지도 못했습니다.
조금 쉬니까 놀 만해지더라고요.
남은 시간은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재미지게 놀았네요.
중간에 윤부장 들어와서 트로트로 한방 날려주고 나가니까 분위기가 급 올라가서 좋았습니다.
분위기 파악 잘하는 사람 너무 좋잖아요.
윤부장이 그런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다 끝이 나고 나갈 때도 끝까지 배웅을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요.
다음에 꼭 다시 오라고 명함까지 잘 챙겨주네요.
이번에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제대로 못 놀았으니 다음번에는 술 좀 적게 마시고 와서 재미있게 놀고 가야겠습니다.
이상으로 구리노래방후기 윤부장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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