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노래방후기2
어제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을 정하고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주꾸미에 소주가 땡겨서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서로 신세한탄도 해가며ㅠㅠ 기분만 꿀꿀해지더군요.
소주를 3병 정도 마셨더니 취기가 올라오고 친구와 술 한 잔 더 마시기로 하고 근처에 있는 윤 부장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수요일인데도 어느 정도 바쁘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두 명 정도는 괜찮은 아가씨로 맞춰 주실 수 있다길래 그길로 바로 향했습니다.
도착해서 일단 방이 없어 소파에 앉아 좀 기다렸습니다. 뜨거운 커피 한 잔씩 주셔서 마시며 기다리는데 금방 방으로 안내해 주시더군요. 두 명이 놀기 딱 좋은 작은 룸이었습니다. 일단 친구와 저는 초이스를 기다렸고 10분 정도가 지났나 싶더니 초이스를 해주셨어요.
4명씩 3조를 볼 수 있었고요. 2조 중에 윤부장님 추천해 주신 아가씨로 2명 앉혔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도 하며 신나게 음주 가무를 즐겼습니다. 요즘 노래 잘 부르는 사람 많다는데 제 파트너도 아주 수준급이더군요.
얼마 마시지 않은 술에도 슬슬 취해가고 아가씨들도 취기가 오를 때쯤 시간이 다 되어 갔고
우리는 연장을 하고 술을 더 마시기로.. 제 파트너 술이 좀 들어가니 애인모드로 변신ㅋㅋ하더군요.
속에 있는 얘기도 하는 거 보니 마음도 열어주고 애인모드에 제가 좀 편안해졌나 봅니다. 술 한잔 들어갈 때마다 안주로 입을 주고 손도 자유롭게 아주 좋았습니다. 연장 타임이 다 됐고 아쉬운 마음에 밖으로 나갈 수 있냐 물어보니 안된다 하더군요.
그래서 전화번호만 따고 다음에 밥이나 같이 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윤부장님 좋은 아가씨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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